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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지리학의 정의

by 채쭌마미 2023. 5. 19.

 



  지리학은 지표상에서 일어나는 자연 및 인문 현상을 지역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과학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공간 및 자연과 경제, 사회와의 관계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분야로써 공간이나 자연환경이라고 하는 물리적 존재를 대상 안에서 포함하는 점에서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양면의 성격이 있다. 원래는 농경이나 전쟁을 위해 각지의 정보를 조사해 정리하기 위한 연구 영역으로서 성립되어왔다. 그러나 현재는 자연과학 내지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서 지역마다 다른 공간과 이질성을 설명하는 데 필요하게 되었다. 지리학의 관심 대상은 불규칙한 분포이다. 지구에서 발견되는 사물에는 다중이 존재하고 있다. 사물의 다중성은 공간적으로 불규칙하게 분포되기도 한다. 불규칙한 분포가 사물이 지리적인 성격을 나타내게 한다. 다른 관심 대상은 상호관련성이다. 예를 들어 농업 현상의 경우에는 농업과 연관된 기후 토양 인구 경제적 조건 기술력과 다른 조건 사이에 연관성을 이해하지 않으면 해당 농업의 지리적인 특성을 파악할 수가 없다. 이를 바탕으로 미루어져 볼 때 지리학의 가장 근본적인 질물은 왜 그것에 무엇이 있으며 그래서 그곳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서양의 지리학을 살펴보면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세계지도를 만들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세계지도는 기원전 9세기 고대 바빌론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낙시만드로스는 후대 그리스의 작가들이 지리학의 진정한 창시자이었기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아이디어는 후대 학자들의 인용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예술과 과학의 방식으로서 지리학을 바라보았었던 그리스인들은 지도학 통해서 지리학을 탐구하기도 했다. 파르메니데스나 피타고라스는 지구는 둥글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아낙사고라스는 식을 설명하면서 지구의 윤곽이 둥글다는 것을 보였었다. 하지만 동시대의 많은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그는 지구는 편평한 원반이라고 믿었었다. 고대에 지구의 반지름을 구한 사람에는 에라토스테네스가 꼽히고 있다.
  
  히파르코스라는 사람은 최초로 엄밀히 말해서 위선과 경선 체계를 도입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중세 시대에는 로마 제국의 무너짐에 의해 유럽보다는 이슬람 세계에서 지리학의 발전들이 우수하게 두드려졌다. 무함마드 알 이드리시와 같은 무슬림 지리학자는 상세한 세계지도를 만들기도 했다. 16~17세기 동안 지속된 유럽의 대항해시대에서는 많은 신대륙이 발견되었다. 이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폴로 쿡 같은 탐험가의 발견이 이어져 왔다. 이들의 발견에 따라 유럽에서는 확실한 지리적 사실을 아는 것과 지리학적 이론의 기반이 필요해졌다. 경도를 찾는 문제가 대표적이었다. 존 해리슨은 크로노미터를 고안하여 문제점이던 경도 문제를 해결했다. 18세기, 19세기는 지리학이 분리된 학문의 분과로서 인식되었던 시대였다고 한다, 유럽의 대표적인 대학의 교과과정의 부분이 된 시대였다. 그래서 많은 지리 학회의 발전은 19세기에 시작되었다. 1821년의 프랑스 지리학회, 1851년의 미국 지리학회, 1888년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학회가 이 시대에 창설되었다고 한다. 임마누엘 칸트 폰 훔볼트 리터 비달 드 라 블라슈는 지리학이 철학에서 학문상의 과목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한국의 지리학을 살펴보자면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또는 그 이전의 지리학에 관한 직접적인 자료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반구대 암각화 고분 벽화를 토대로 당시의 지리관을 추측할 수 있었다. 신라 말기쯤엔 선종 승려들이 중국에서 풍수지리설을 들여왔다. 고려시대에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지리지처럼 지리에 대한 문헌이 남아있다. 이 시대에는 풍수지리설이 아주 유행한 시기였다. 서경 천도와 북진 정책의 추진 근거로 풍수지리가 활용되어 왔다.조선시대에는 많은 지리지와 지도들이 편찬되었다. 이는 중앙 집권과 국방의 강화를 위한 것이었다. 태종 때에 만든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동양의 세계 지도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16세기에도 많은 지도가 만들어졌는데 현존하고 있다. 세종, 성종 때에는 지리지가 편찬되었다. 여기에는 군현의 연혁, 산물, 교통, 지세, 인물 등이 아주 자세히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당시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을 중종 때 신증동국여지승람으로 보충하여 편찬했었다.실학이 발달하면서, 민족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 갔다. 한국의 전통 지리도 이에 따라 발달함을 알 수가 있다. 한백겸의 동국지리지 같은 역사 지리서 같은 인문 지리서가 편찬되었다. 중국에서 서양식 지도가 전해짐에 따라 유명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같은 정밀한 지도가 만들어졌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근대지리학이 도입되었다.

  현대 지리학의 기초는 현대 지리학은 주로 서구에서부터 유래한 것이다. 서구에서는 전통적으로 지도학자, 지명이나 수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여겨왔다. 많은 지리학자가 지명을 다루는 학문이나 지도학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어도 이 분야에서는 지리학자의 주된 연구 분야가 아니었다. 지리학자는 현상, 과정, 사물의 시공간적 분포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인간과 그들이 사는 환경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공간과 장소는 아주 다양한 주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지리학은 다른 학문과의 연관성이 아주 크다. 지리학적 접근의 이러한 특성은 현상과 그것의 공간적 패턴 사이의 상관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깊게 따지는가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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